살찐루어™ 야만적인 본능을 충족시킬 때의 쾌락이 문명적인 본능을 충족 시킬때의 쾌락보다 크다.

수북리권은 아침 8시가 넘어야 요정도 시야가 확보됩니다.

한낮에 햇볕을 볼때까지 두터운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10월3일인데  매일미소 복장은 한겨울 ....

가면 항상 나오는

뿌리깊은나무 골창쪽 포인트 입니다.

요즘배스들 못먹었는지 기럭지만 길지 체구는 별로입니다. 

그나마 오늘 잡은놈 중에 제일 힘쓰면서 빵이 좋은 놈입니다. ^^

오늘은 잘나와 줍니다.

40중반에서 거의 50가까이 되는 놈들 얼굴을

몇마리 보고 보내 줍니다.

매일미소 오늘 미션은 배스가 아니라 산밤 주워오기 였는데.....

면장갑,고무장갑, 집게 등등.. 준비한게 많았는데

배스마리수 만큼도 못 채우고 돌아갑니다.



어디 산밤 많이 떨어진곳 없을까요??

18일 아침 대청 수북리 입니다.

수위가 보트 내리기 딱 좋은 높이 입니다.

물색도 좋고... 


며칠전 좋은싸이즈를 만났던 포인트로 배를 펴자마자 달렸습니다.

아직 몇마리 남아있더군요.

하드베이트에만 반응하는 ㅎㅎ

수북리 다리 위쪽 상황입니다.

개체수도 적고 입질도 무척 약합니다.

흠..

너무 힘들더군요  

ㅠㅠ 배스도 아는 척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동안 보트의 튼튼한 심장이었던 엔진이 달리다가 갑자기 멈추더군요......

2~3백 미터를 부상해서 달리면 멈추곤 합니다.

냉각수는 잘나오는데 무슨 문젠지 모르겠습니다. 

다행이도 초짜라고 막지리 배스가 봐주네요^^

저수지와 다른 댐배스의 손맛(입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간간히 잡아보는데 잘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마리수로 나보다 더잘 잡아내는 근땅e...

그러나 오늘의 게임 규칙은 Big one 입니다. ㅋㅋㅋ

김밥과 맥주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청풍정 건너편 8M권에서 끌어올린 배스 입니다.

잔챙이들이 2~3M 권에서 머무를때 좀 큰녀석들은 

깊이 들어가서 먹을때만 잠시 나오고 안  움직입니다.

석호리 직벽
 
오늘 마리수로는 최고입니다.

근땅e 축하한다.  

지난 여름 누군가 버린 신발 안창이 떠다니다가

나무홀씨가 내려앉아 싹을 튀었는데 묘한 생명에 대한 매력을 느낍니다.

어렵게 시작한 생명인데 가까운 뭍으로 떠내려가서

땅에 뿌리를 내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