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낚시를 할까?
일상/소소한일상 2009. 7. 8. 10:59 |나는 낚시를 왜 할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너무 당영한 질문이데 답은 명확하지 않다.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내려올 산은 왜 올라가느냐고 물으면 산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럼 난 고기를 잡기 위해서인가? 고기를 잡는것이 목적이라면... 그럼 놓아줄 고기를 왜 잡느냐하는 물음이 뒤따른다.
원래 먹을려고 잡는 물고기도 아니고 살림에 보탬돼라고 시장에 내다 파는것 또한 아니다.
고기를 잡는 목적은 분명히 고기를 잡기위해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라는거다.
손맛, 주변 경관과 내가 동화되고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즐길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인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수 있지만 나도 정확한 답을 내릴수 는 없다.
그냥 물가에 서면 너무 포근하다. 그곳에 시간을 내려놓고 낚시라는 간판을 내걸고 그아래 날 놓아 보내고 싶을 뿐이다.
난 내가 낚시를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일상 > 소소한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양공원 (2) | 2009.09.02 |
---|---|
살찐루어 TV출연 했습니다. (3) | 2009.07.30 |
물고기 정원 (0) | 2008.08.31 |
우리동네 신장개업 꼬치집 (1) | 2008.05.06 |
병도 졸업 (0) | 2008.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