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잉어야
루어낚시/최근 조행기 2011. 3. 15. 15:21 |▶날짜- 2011년 3월 13일
▶장소- 삼례 만경강
▶동행 출조인- -.-
▶날씨- 구름약간 맑음
▶채비- 플라이 에그
▶조과- 잉어1 붕어1 배스3짜 5수 블루길 다수
▶패턴-
배스몇마리 하고 잠시 라인 정리를 하는데
갑자기 마커를 끌고 들어간놈입니다.
잠시 대낚꾼의 손맛을 느낀....^^
배스는 바닥권에서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패턴은 가리지 않고 살짝 움직여주면
무섭게 끌고들어 갑니다.
일명 개뽕이라고 신탄진낚시샵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채비인데
불루길 배스 강준치등 잘 먹는거 같습니다.
5시가 넘어 딱 10분만 더하자고 다짐하고
캐스팅했는데
오늘을 멋지게 마무리해준 놈.....
약 5분넘게 씨름 하다가 간신히 끌어올린 잉어 입니다.
더군다나 잉어는처음이고 플라이로 잡은거라
물밖으로 꺼낼때가지 가슴을 조인....
물 밖에서 얼굴을 확인후 입에서 저절로
"고맙다 잉어야! " 라는 말이 뱉어지더군요
마무리하고 철수하려는데 클럽갑장인 강가로와 통화.
처음잡은 잉어 무용담을 안주삼아 집근처 막걸리집에서
즐거운 입낚시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해주는 친구가있어 더욱 멋진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