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술을 좋아하는 관ㄱㅖ로 절대로 이런글은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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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건강 이상적인 음주법

술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술과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삶의 현실이다. 아니, 거슬러 올라가 인류가 생존을 시작하던 때부터 술은 만들어져 음용을 했다하니까 우리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것이 술이라 할 것이다.

술은 하나의 음식이기에 적당히 먹으면 약이요, 과하게 먹으면 독이 되어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건강도 도모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술자리를 할 수 있을까. 이것 또한 의문이다. 술(알코올)이란 마력은 우리의 이런 의지를 아주 쉽게 공략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 술을 이끌어 가야지, 술에 이끌려 가면 안 된다. 」는 것이다. 그러면 가장 이상적인 음주전후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 각기 환경과 체질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으나 다음의 요령에 의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 음주 전
음주 전에 간단한 우유나 치즈, 계란 같은 것을 먼저 먹어두는 것이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은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어 준다. 공복에 마시면 취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이다.

* 음주 중
많은 사람과 천천히 즐거운 기분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삼분지 일 또는 반 잔 씩 잘라서 마신다. 가급적 안주는 많이 먹으며 감이나 두부 종류를 선택한다. 감에는 위를 보호하는 탄닌이 있어 이뇨촉진 작용으로 알코올 배출에 효과적이며 두부에는 고단백 저지방 영양소가 있어 좋다. 주량은 적당하다 싶을 때 과감히 자리를 일어나거나 상호 권주를 적극 사양해야 한다.

* 음주 후
음주 운전은 금물이며 음주 후 최소 2시간 전에는 잠들지 않는다. 알코올은 혈당을 떨어뜨림으로 음료수나 꿀물은 당분의 상승효과에 좋다. 한번 음주 후에 최소한 3일 동안은 술을 먹지 않는다.

* 음주 후 다음 날
해장술은 전날 마신 술을 분해하기 위해 지쳐있는 간장을 더욱 혹사시키는 결과이니 피해야 한다. 아침의 영양식은 위와 장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체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며 계란죽이나, 신선한 과일, 야채주스 등도 좋다. 숙취 해소 음식으로 적합한 것은 해장국, 북어국, 콩나물국 등이다.

* 빠른 숙취 해소법
뜨거운 물로 세수를 한 후 머리를 자주 빗는다.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진한 칡차를 음용 해도 좋다. 오이나 참외즙, 무즙, 녹두즙, 녹두차, 솔잎즙, 수박껍질 차 , 수정과, 배추즙, 배추 씨 등이나 비타민 B와C, 미네랄을 섭취한다.
( 뒷장의 '덜 취하고 빨리 깨는 방법'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 술에 좋은 음식
생선회(넙치, 도미, 참치, 방어 등), 튀김(오징어, 새우, 피망 등), 장어구이, 생선건포, 무나물, 불고기, 생선구이, 나물무침(시금치, 쑥갓), 우엉조림, 조개류, 돼지고기, 두부조림, 생두부, 명란젓, 풋콩, 생선묵, 오이, 양파, 훈제연어 등이 좋다.

* 四訓
1. 술잔을 돌릴 때 가능하면 술이 센 사람에게는 권하지 말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권하라. 왜냐하면 주량이 센 사람한테 권하면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 술잔의 3분의 1은 항상 남겨 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3. 가급적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집중 공격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돌아올 기회가 늦어지거나 확률이 적어진다.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4. 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 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놓다.

* 六戒
1. 대화 중 옆 사람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그것은 좋은 매너가 될 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
2. 상호간 의견 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피하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3. 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 때 자신만이 잘 아는 화제로 이끌어 가면 여타의 사람들이 피곤해 한다.
4. 사정상 부득이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을 가는 척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는데 간다고 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5. 지나치게 점잖을 빼면 곤란하고 적당히 취한 척, 분위기에 어울린다.
6. 다음날 직장엔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해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않는다.

* 三補
1. 술을 깨는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꿀물이나 수정과, 생강차 같은 당분을 섭취해 알코올 대사 효소의 작용을 촉진한다.
2. 음식으로 숙취를 푼다. 푹 고은 쇠뼈국물이나 콩나물국, 시금치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시래기국으로 속을 푼다. 동치미국, 매운탕, 북어 같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도 좋다.
3. 한번 술을 먹으면 최소한 3~4일간이나 1주일 이상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길만이 위와 간을 보호하는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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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루어
:
점심때 인터넷을 뒤지다가 찾아낸 만두집..

여러사람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집은 좀 허접해 보인다.




그래도 만두맛은 소문대로 맛있다.



고기만두 1인분 3000원


왕만두 1인분 4000원

테이블은 두개라서 밖에서 기다리다 사가는 사람이 많다.

열심히 왕만두를 먹는데 옆자리에
한 할아버지가 찐빵을 달라고 하신다..

' 할아버지 찐빵 얼마나 드릴까요?? ' 주인아줌마가 물어보는데
그 할아버지 왈 ' 대충 먹을만큼 줘봐~ "
그래서 접시에 찐빵이 두개 실려나왔다.

'1600원 어치예요 할아버지 이정도면 되지요? '

그러자 할아버지 ' 무슨 찐빵이 그리비싸 빵하나에 800원이면 너무 비싸 '

옆에 앉아서 만두를 먹는데 아직 옛날 모습 그대로

장사하는 집 같아서 그 모습이 보기 좋고 정겨웠다.

하하 찐빵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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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루어
:

CF 페러디

일상/퍼온글 2005. 11. 18. 12:14 |
솔로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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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루어
:

Gmail icon 만들기!!

읽을거리 2005. 11. 18. 11:19 |
자신의 G 메일 주소 아이콘 만들어 주는 사이트가 있다.

난 자기가 이미지를 수정해서 만들어 쓰는줄 알았는데

이런 사이트가 있는줄은 몰랐네..

좋은 사이트는 공유하는겨.. 우리 같이 쓰는겨~~



Gmail Icon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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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찐루어
:
식민지의 국어시간


문병란


내가 아홉 살이었을 때
20리를 걸어서 다니던 소학교
나는 국어 시간에
우리말 아닌 일본말,
우리 조상이 아닌 천황을 배웠다.

신사참배를 가던 날
신작로 위에 무슨 바람이 불었던가,
일본말을 배워야 출세한다고
일본놈에게 붙어야 잘 산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조상도 조국도 몰랐던 우리,
말도 글도 성까지도 죄다 빼앗겼던 우리,
히노마루 앞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 앞에서
조센징의 새끼는 항상 기타나이가 되었다.
어쩌다 조선말을 쓴 날
호되게 뺨을 맞은
나는 더러운 조센징,
뺨을 때린 하야시 센세이는
왜 나더러 일본놈이 되라고 했을까.

다시 찾은 국어 시간,
그날의 억울한 눈물은 마르지 않았는데
다시 나는 영어를 배웠다
혀가 꼬부라지고 헛김이 새는 나의 발음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스물다섯 살이었을 때
나는 국어 선생이 되었다.
세계에서 제일 간다는 한글,
배우기 쉽고 쓰기 쉽다는 좋은 글,
나는 배고픈 언문 선생이 되었다.
지금은 하야시 센세이도 없고
뺨 맞은 조센징 새끼의 눈물도 없는데
윤동주를 외우며 이육사를 외우며

나는 또 무엇을 슬퍼해야 하는가.



어릴적 알아들을 수 없었던 일본말,
그날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는데
다시 내 곁에 앉아 있는 일본어선생,
내 곁에 뽐내고 앉아 있는 영어선생,
어찌하여 나는 좀 부끄러워야 하는가.


누군가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내 귀에 가만히 속삭이는데
까아만 칠판에 써놓은 윤동주의 서시,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글자마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슬픈 국어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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