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이지 축제와 산외 한우마을
일상/여행일기 2009. 10. 11. 12:05 |가을에 조용한가족여행을 구상하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정읍쪽에 한우마을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고기를 워낙좋아 하는지라 가자고 하면 두말않고 따라올 거라 생각하고 정읍으로 결정 토요일 아침에 출발 합니다.
대전을 출발 여산휴계소에서 간단한 군것질로 기분 전환하고 가려는데 야구연습장을 보고 아이들이 신기한듯 구경합니다.
야구연습장은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ㅎㅎ
매우 즐거워 합니다.
나도 타석에 올라 볼 몇개를 날려보는데.. 몸따로 생각따로 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야구하기에는 무리일것 같이 허리가 많이 굵어보입니다. ㅡ.ㅡ;;
재미들렸는지 이제는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ㅋㅋ
옥정호 구절초 축제입니다.
기 간 : 2009. 10. 6(화) ~ 10. 11(6일간)
장 소 : 산내면 매죽리「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일대
컨 셉 : 솔숲 구절초, 이 가을 최고의 서정(抒情) !!
주최/주관 : 정읍시/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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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약속대로 한우로 먹기로하고 산외마을로 갔다.
마을전체가 한우 취급점과 식당이다.
한우는 모두 2등급으로 모듬한근 차돌박이 한근 육사시미 반근 -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진 않았다.
고기를 가지고 아무식당으로 가서 앉으면 구이용 기본상을 만들어준다. 한근(600g기준)에 7000원 씩 받는다.
음료수와 식사(소면 2인분) 고기 두근반 해서 26000원 계산하고 나오는데 어째 씁쓸하다. 다른곳에서 먹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고
주말이라 그런지 식당마다 손님이 많아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최악이었다.(사실은 고기들고 손님없는 식당을 찾아 마을을 돌아다녔다)
이정도 금액이면 대전근교 분위기 좋은곳에서 더맛나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웠지만 모처럼만에 가족나들이라 내색은 못하고... ㅡ.ㅡ;;
김동수씨 가옥입니다.
산외마을에서 5분거리에 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낮익은 도로표지판을 발견하고 잠시 방향을 돌렸습니다. ㅋㅋㅋ
저녁피딩을 보려고 잠시 들렸는데 다른저수지들 같이 반응 없습니다.
그래도 물가에 낚시대를 드리운것 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입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같이 여행해본게 몇년만인지 기억이 없었는데 나름 즐겁고 보람있는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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