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루어™ 야만적인 본능을 충족시킬 때의 쾌락이 문명적인 본능을 충족 시킬때의 쾌락보다 크다.

2월 중순 따뜻한 봄햇살이 비추는 14일은 서울 결혼식때문에 못가고
다음날인 15일 아침부터 서둘러 경천지로 달렸다.

이번에는 꼭 배스를 확인하고픈 마음이 너무 앞서서인가 추운날씨와 안개때문에
아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아침기온 낮최고기온 영상 5도라는데 어제는 거의 10도 넘었는데
어제왔으면 더 좋았을걸..


도로공사중인 이곳은 전에 수로였는데 도로를 내느라 흙으로 매운곳이다.
따라서 이곳 공사중인 양쪽끝지점은 물속 수로의 곳부리가 된다.

경운기가 있는 이곳이 반대쪽 곳부리.

아침 11시가 다 되가는데 안개가 안거친다. 거기 가끔씩 바람까지 불어서
가끔씩 차안에서 몸을 녹이고 나왔다.


오후 2시 넘어서 올라온 3짜급 배스.  입질이 너무 약했다.


3시경 다시 한수.
이번엔 4짜정도 된다. 스피닝에 라이트로드로 낚아내서 손맛은 좋았다. ㅋㅋㅋㅋ


경천지배스는 산속에있는 계곡형 저수지에 사는 배스들처럼 힘이좋다.
오후들어 바람때문에 채감기온이 더 떨어져서 버티기 힘들어 대전으로  다시 왔다.
날씨가 풀리면 다시 이곳 배스들을 만나길 기약하며..